최근 금리를 빠르게 올리며 국채금리가 매우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은행과 국가가 이자를 빨아드려 부채를 상환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기준 금리인상은 기업들의 회사채 금리도 같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기관이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한정된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하기에 수많은 채권중 선택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
그리하여 투자자는 미국이나 한국 등의 안정적이며 보장받을 수 있는 국채를 매입하거나 리스크가 있지만 더 큰 이율을 받을 수 있는 회사채에 투자한다.
리스크가 높다는 뜻은 무엇일까?
보통 리스크가 높다는 것은 리턴이 크다고 봐도 된다.
리스크가 큰데 리턴이 적다면 누가 투자하겠는가?
그래서 보통 회사채는 국가의 국채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선사한다. (미국과 한국 등 안정적인 국가를 예로 든 것이다. 브라질과 터키 등 안정적이지 못 한국 가는 때로 기업보다 높은 국채금리를 제공한다.)
그렇다면 경기가 좋지 못한 시기에 부실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금리는 어떻게 될까?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다.
그런 채권을 하이일드 채권(High Yield)이라 하며 보통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낮은 신용도로 인해 위험도는 높지만 수익률이 좋은 채권을 말한다.
또한 그런 하이일드 채권과 국채처럼 안정적인 채권과의 차이를 하이일드 스프레드(High Yield Index Option-Adjusted Spread)라고 한다.
위는 최근 30년간의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나타낸 것이다.
그중 회색 음영은 경기침체를 표시한 구간이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올라갈 때마다 경기침체가 왔다고 볼 수는 없지만 채권 스프레드가 올라간다는 것은 부실기업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와야 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곧 부실기업의 도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
경기침체를 우려한다면 꾸준히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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